(음반추천1) 비발디의 사계 / 펠릭스 아요 & 파비오

클래식이란..
과거에 사랑받았고.. 그리고 현재에도 사랑받는..
그리고 미래에도 사랑받을 음악이라고 정의한 분도 계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지금의 모든 음악들 중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랑받을 음악이 있다면
클래식이라는 말이겠지요..
실제로.. 클래식에서는 비틀즈의 음악을 클래식으로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뭐..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서태지의 음악이 클래식이 될 수 있는거고^^

과거의 대중들에게 인기를 누렸던 수많은 곡들 중에 거의 대부분은 사라지고..
현재 남아있는 곡들이 치열한 생존경쟁 끝에 살아남은 곡일 것입니다.. 아마..

바흐는 인기없는 작곡가 였다면..
바흐보다 앞선 비발디는 당시 상당한 인기를 끌던 작곡가입니다..
바흐도 비발디의 영향을 받아.. 협주곡을 쓸 정도로..

당시에도 인기가 있었고.. 지금도 변함없이 인기가 있는..
클래식 음악의 부동의 1위를 고수하는 곡입니다..
비발디의 바이올린협주곡 '사계'

음악을 크게 순음악과 표제음악으로 나누기도 합니다만..
실제로 표제음악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계는 표제음악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곡가의 의도에 따라.. 각 곡의 분위기를 설정하여 그에 맞게 작곡된 것이지요..
제1곡은 봄을.. 제2곡은 여름을.. 제3곡은 가을을.. 제4곡은 겨울을 나타내는..

음반을 소개합니다..
아래 두음반을 갖추면 부러울 것 없는..
펠릭스 아요의 이 무지치의 음반은.. 전통적인 명연이면서 표준적인 연주로서..
피비오 비온디의 음반은.. 파격적인 연주로 요즘 새롭게 명반으로 자리매김한..

★ 펠릭스 아요(바이올린 독주) / 이 무지치
사계 하면.. 당연히 이 무지치가 떠 오릅니다..
사계를 위해 탄생한 실내악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들이 만들어낸 사계 음반만 해도.. 수십 종에 이릅니다..
왜냐하면.. 악장(오야봉)이 바뀔 때마다.. 악장이 통상적으로 독주를 담당하거든요..
그 중 가장 정평이 나 있는 음반이 아래 음반입니다.. 59년 녹음이지만 좋습니다..

{그림1C}

★ 파비오 비온디(바이올린 독주) / 유로파 갈란테
너무나 파격적인 연주로 인해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를 포함^^
악기는 당시 고악기로 연주하는데.. 연주는 파격을 뛰어 넘는..
급격히 빠르기 변화.. 셈 여림의 극적인 분위기.. 그래서 더 열광하는 초현대적 연주입니다..
이 무지치에 익숙해진 후에 들으면 좋은 비교가 가능합니다..

{그림2C}

★ 미셸 슈발베(바이올린 독주) / 베를린 필(카라얀 지휘)
사계를 추천할 때 소개되는 음반은 아닙니다만..
역시 카라얀을 들을 수 있는 음반입니다..
잘 다듬어진 소리를 즐길 수 있는 음반으로 제가 한때 자주 들었던 음반이라^^
첫날 뽀나스 차원에서 올렸으니.. 구입은 마세요.. 자켓 그림이 예뻐서..

{그림3C}

★ 잘 모르는 음반인데.. 특이하게도 올갠으로 연주한 음반입니다..
나름대로 특이한 맛이 있어서 가끔 듣는데.. 한번 올려봤습니다..

{그림4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