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추천3) 바흐의 브란덴부르크협주곡 / 칼 리히터 &

브란덴부르크협주곡..
관현악모음곡과 함께 규모가 큰 편에 속하는 곡으로.. 6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브란덴부르크라는 이름은.. 1721년 브란덴부르크 지역을 다스리는
크리스티안 루드비히 공에게 헌정했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곡의 내용과는 상관없는..

이 협주곡들은 이후의 협주곡 형태와는 조금 다른.. 합주적 협주곡 형식입니다..
그러니까.. 몇 개의 독주 악기들과 현악기 그룹
또는 현악기 및 소수의 관악기로 구성된 그룹 등이
서로 주고 받으면서 연주합니다..

전체 6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체가 자주 연주되지는 않고.. 주로 3,4,5번이 자주 연주됩니다..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바흐 음악과 친숙해지기 가장 쉬운 곡입니다..
고상하면서도 화려하고 힘찬 느낌을 주고..
아무리 퍼내도 퍼내도 끝이 없는.. 깊은 맛이 넘쳐나는 곡입니다..

3번은 바이올린, 비올라, 쳄발로 같은 현악기로만 구성된 곡으로..
현악기들의 현란한 솜씨를 뽐내는 듯 합니다..
4번은 바이올린 2대와 플루트가 독주를 맡고.. 나머지는 반주를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부분으로.. 듣기에 참 좋은 곡입니다..
5번은 쳄발로협주곡 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재미있는 것은 바흐의 이미지는 종교음악의 심오함과 경건함이 특징이지만..
관현악모음곡과 함께 브란덴부르크협주곡은 무거움을 벗어버리고 마음껏 기지개를 켭니다..

★ 칼 리히터(지휘) / 뮌헨 바흐 오케스트라 (1961년 녹음)
관현악모음곡과 함께 브란덴부르크협주곡이 커플링 되어 있는 3장짜리 음반입니다..
이 3장짜리 음반을 구비하면.. 모든 것이 완결된다는^^
이거 한장이면 천하무적입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음반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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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스타프 레온하르트(지휘) 유명연주자들.. (1976년 녹음)
예전에 모 잡지에서 극찬을 했던 음반입니다만.. 정말 좋은 연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리히터와의 비교부분은 원전악기 연주로.. 기라성 같은 원전연주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쿠이겐 형제를 비롯하여, 첼로의 빌스마.. 등등..
바로크 건축물이 아른거리는.. 듯한.. 흥겨운 연주입니다..
세온 이라는 레이블은 소니 산하의 레이블인데.. 다른 자켓으로 나온 것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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